라오스 자유여행 후기
슬로우 방비엥 2
오늘은 어제 신청한 짚라인을 하러간다. 아침일찍 숙소로 툭툭이가 픽업을 왔다. 다른 예약자들과 같이 블루라군으로 출발했다. 예약자의 대부분은 한국인들이다.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이 방영된 이후로 많은 한국인들이 찾는 국민관광지가 되어버렸다. 어디를 가나 많은 한국인들을 볼 수 있다.
이른 아침이라 조용한 블루라군이다. 튜브 빌려주는 곳에서 짚라인 안전장비를 받는다. 그리고 장비의 설명을 간단히 듣고 바로 짚라인을 타러 출발했다.
한 번만 타고 끝나는 짚라인이 아니라 산 끝에서 산을 이동하는 짚라인이다. 그래서 여러번 탈 수 있다.
위에서 본 블루라군의 모습
방비엥 액티비티 짚라인은 안했으면 후회 했을뻔 했다. 마지막 코스에서 수직하강 할 때는 무섭긴 하다. 몸은 밑에 내려왔지만 심장은 아직도 위에 있는 듯한 느낌이다.
짚라인이 끝났으니 블루라군에서 물놀이를 하고 시내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어제 봤던 다른 삼겹살집으로 갔다.
여기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다.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다.
삼겹살 말고 다른 한국음식들도 있다.
이게 바로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삼겹살일듯 하다. 삼겹살은 불판에 구어먹어야 제맛이다. 너무 맛있게 먹었다. 어제 먹은 샤브샤브도 먹었지만 역시 한국스타일의 삼겹살이 좋다.
방비엥의 구석구석을 더 살펴보고 싶어 스쿠터를 렌트했다.
걸어서 다녔던 방비엥이 전부였는데 스쿠터를 타고 구석구석 다녀보니 생각보다 볼 것이 많았다. 때 묻지 않은 방비엥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멋진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스쿠터를 반납하고 저녁을 해결한다.
밤이 되면 이렇게 방비엥 거리에 작은 야시장이 생긴다. 작은 노점상들이 몇개 모여있는 정도이다.
방비엥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루앙프라방으로 떠난다. 비엔티엔은 가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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