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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자유여행 후기, 슬로우 방비엥

by BIGKATYDID 2017.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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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자유여행 후기

슬로우 방비엥


전날 늦게까지 놀다 들어와서 아침부터 피곤했다. 그리고 날씨도 너무덥고해서 이 날은 여유롭게 다니기로 했다. 숙소에서 잠을 푹 자고 슬슬 밖으로 기어 나왔다. 다음날 할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예약하러 여러 곳을 돌아다녔고 그중 한 곳에서 예약을 했다.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데 짚라인과 블루라군만 신청했다 동굴튜빙, 카약킹은 신청하지 않았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다른 것도 할 걸 하는 생각이 든다. 



팬케익은 그닥 땡기지 않아 샌드위치로 늦은 아침식사를 해결했다.



샌드위치를 먹고 휴식을 취하러 카페로 갔다. 저녁의 방비엥과는 달리 낮의 모습은 정말 조용하다. 다들 액티비티를 하러 간 건지 사람도 많이 없었다.



늦은 오후 또 배가 출출해졌다. 돌아다니다 발견한 삼겹살집. 두 개의 삼겹살집이 마주 보고 있었는데 한 곳은 현지인이 운영하는 곳, 또 다른 곳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 같았다.



한국어를 보니 너무 반가웠다. 삼겹살 샤브샤브라니 뭔가 색다르다. 



삼겹살엔 소주! 라오스에서 만난 처음처럼



밑반찬은 간단하다. 



드디어 나온 삼겹살과 샤브샤브용 야채들. 야채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삼겹살은 위에서 굽고 옆으로는 육수를 넣어 샤브샤브를 해 먹으면 된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삼겹살과는 다른 방법이었지만 정말 맛있었다. 특히 샤브샤브 육수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삼겹살 두께가 얇은 게 아쉬웠다. 삼겹살 2인분을 더 추가해서 먹었다. 그래도 가격이 저렴해 부담은 없었다.





아이리쉬펍 근처 새로운 곳에서 피자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날은 특별히 무엇을 하지 않았다. 먹고 쉰 게 전부다. 시간에 쫓겨 허겁지겁 돌아다니면서 관광하는 것보단 가끔은 이렇게 여유롭게 여행을 하는 것이 너무 좋고 기억에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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