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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유럽 자유여행 준비
아우크스부르크 vs 샬케 04 축구 경기 티켓 예매
축구를 좋아하는 남자라면 누구나 유럽에서의 축구 관람을 로망으로 삼을 것이다. 유럽 빅리그의 축구 열기를 직접 느끼면서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동유럽 여행 중에 뮌헨을 짧게 방문할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뮌헨을 연고지로 하는 세계적인 축구클럽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일정부터 확인하였다. 그런데 내가 방문하는 주에 바이에른 뮌헨은 원정을 떠나기로 되어있다. 정말 보고 싶었던 뮌헨이지만 어쩔 수 없이 뮌헨과 가까운 근교에 위치한 클럽들을 확인하였다. 그중 눈에 띄는 한 클럽. 바로 아우크스부르크다.
[아우크스부르크 홈경기장 WWK아레나]
아우크스부르크는 우리나라 구자철, 지동원 선수가 속해 있는 클럽으로 뮌헨에서 30 분정도 걸릴 정도로 위치도 좋았다. 거기에 내가 가는 주에 홈경기까지 있었다. 뮌헨 경기를 보지 못해 아쉽지만 아우크스부르크 vs 샬케04 경기로 위안을 삼기로 한다. 티켓을 예매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아봤다.
크게 네 가지의 티켓 구매 방법이 있는 듯하다.
1.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
2.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팬샵에서 구매
3. 티켓 예매 대행 사이트를 통하여 구매
4. 경기장 매표소에서 구매
2.4번의 경우 매진이 될 수 있고 3번의 경우 대행수수료가 발생한다. 크게 신경 안 쓰고 수수료를 내면서까지 간편하게 티켓을 예매하고 싶다면 3번으로 하는 게 편하다.
하지만 좀 더 저렴한 비용을 원했기에 1번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하기로 한다. 그런데 공홈 예매시 티켓 수령 방법은 무조건 우편배송으로만 된다고 나온다. E-티켓이 따로 없다. 국제 배송도 되지만 출국까지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받을 수가 없었다.
아우크스부르크 티켓 담당자와의 이메일 대화를 통하여 상황을 설명하니 구매 영수증과 여권을 지참한 후 매표소에 오면 티켓을 수령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하여 바로 좌석 선택 후 결제를 했다.
결제 완료 후 이메일로 날라 온 영수증을 프린트 해놓으면 준비 끝. 경기 당일 경기장 매표소에서 티켓으로 교환을 하면 된다.
[아우크스부르크 시내 팬샵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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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사전 예매보다 경기장에 가서 티켓을 구입할 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사전 예매를 하고 갔다. 하지만 경기 당일 팬샵에서 티켓을 구입하는 한국인도 볼 수 있었고 경기장 매표소에서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을 부르는 암표상도 많이 있었다. 빅팀과의 경기가 아니라면 당일에도 충분히 경기장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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